저축과 정부지원으로 자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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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과 정부지원으로 자립 꿈꾼다

관리자 0 3,403 2015.03.03 15:33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내일 키움통장 사업이 오는 2일부터 10일까지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도 1차 희망·내일 키움통장 신규 대상자를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은 희망키움통장 Ⅰ과 희망키움통장 Ⅱ로 구분되며 각각 일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로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와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근로·사업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 이상인 가구)이 대상자가 된다.

희망키움통장 Ⅰ에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평균 월 27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3년 가입 시 3인 가구 기준으로 평균 약 1400만원, 최대 약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희망키움통장 Ⅱ는 본인이 매월 10만원씩을 적립할 경우 1:1로 매월 1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3년 가입 시 총 720만원과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받은 금액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의료비 등으로 사용이 제한된다.

희망키움통장 Ⅰ에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3만 2000 가구가 가입했으며 3년 만기가 도래한 가입자들 중 66.0%인 9764가구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났다. 희망키움통장 Ⅱ은 지난해 약 1만 가구가 가입했다.

희망키움통장Ⅰ과 Ⅱ는 각각 올해 3000가구, 2만 가구를 3·5·8월에 나눠서 모집하며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내일키움통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자활근로사업단의 매출액 및 수익 등을 활용, 매칭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활근로사업단에 3개월 이상 성실한 참여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이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선택해 적립하면 3년 이내 취·창업 시 내일키움장려금을 매월 1:1, 1:0.5 또는 1:0.3의 비율로 매칭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내일키움통장은 3일부터 10월까지 총 3000명을 분할 모집하며 신청은 소속 자활센터에서 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 Ⅰ의 혜택을 받은 사람도 희망키움통장 Ⅱ 가입이 가능한 만큼 자산형성지원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에 따라 올해 7월 이후에는 희망키움통장 가입 대상 및 지원수준도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 취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044-202-3077

 2015.03.02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