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담배 반출량 44% 줄어…담뱃값 인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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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담배 반출량 44% 줄어…담뱃값 인상 효과

관리자 0 3,495 2015.04.22 16:20
올해 1분기 담배 반출량이 전년대비 44% 감소하고 금연 프로그램 참여자는 약 3배 늘어나는 등 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 추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분기 담배반출량은 5억 1900만갑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4.2% 감소했으며 최근 5년 평균 담배반출량과 비교해도 48.7%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담배반출량은 담배제조회사 및 수입회사에서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위해 신고된 기준을 말한다. 

복지부는 “3월 담배 반출량이 소폭 늘었으나 40% 이상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 같은 감소추세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효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금연프로그램에 참여자 수도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결심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전년대비 2.7배 증가한 28만 316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5일부터 신규 시행된 병·의원 금연치료 서비스에도 4만 8910명이 참여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 상담전화 이용자는 1만 245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고그림 부착 의무화, 실내 금연구역 확대 등 강력한 비가격 정책의 조속한 이행과 함께 맞춤형 금연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며 금연상담 및 금연패치 등 보조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병·의원에서 전문적인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의 경우 금연치료 지원 사업에 등록한 의료기간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보건소나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금연 상담전화(☎1544-9030)나 온라인 금연서비스(금연길라잡이)를 통해 금연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044-202-2824

2015.04.20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