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아빠가 멋있다' 참여 독려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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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는 아빠가 멋있다' 참여 독려 캠페인

관리자 0 3,810 2015.09.21 11:15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인식개선의 일환으로 아빠의 육아참여와 일·가정 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맞벌이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도입된 육아휴직, 시간선택 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실천을 독려하고 아빠 육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지난 2014년 통계청이 조사한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의 가사노동 평균시간은 평일기준으로 남성 39분, 여성 3시간 25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선 복지부는 아빠 육아참여를 통해 아이, 아빠, 엄마 모두 더 행복해진다는 의미를 담은 ‘육아하는 아빠가 멋있다 - 아이좋아 아빠좋아’ TV공익캠페인을 17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TV캠페인은 ‘아빠 육아를 바라보는 3개의 시선’(아이, 아빠, 엄마)이라는 주제로 아이의 기쁨, 아빠의 보람, 엄마의 행복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TV캠페인은 KBS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장면을 활용해 제작했으며 방송인 박지윤, 아나운서 최동석 부부와 딸 다인양이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를 장려, 확산하기 위한 ‘100인의 아빠단’ 5기를 출범, 운영한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1년에 출범했다. 작년까지 약 570여명의 아빠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이다.

5기 아빠단은 인기 가수 김태우, ‘딸바보가 그렸어’의 작가 김진형 등 특별 멘토 20명과 일반 멘토 80명, 초보 아빠 100명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멘토·초보아빠들은 온라인 커뮤니티(http://cafe.naver.com/motherplusall)를 기반으로 아빠들만의 육아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빠 육아참여와 일·가정 양립 실천 필요성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출산율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정 이후 제1∼2차 저출산 기본계획을 시행해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위한 일자리·보육·주택·근로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기본계획에 아빠의 육아 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들을 포함할 계획이다.

문의: 보건복지부 인구정책과 044-202-3363/3373

2015.09.16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