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복지뉴스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

관리자 0 4,581 2015.12.03 10:45
정부가 겨울철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해 다음달부터 복지사각지대를 집중발굴해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기간을 운영해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및 보호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조사대상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가구구성원의 질병·노령 등으로 돌봄 부담이 높은 가구, 독거노인 등이다.

특히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 시스템을 이용, 단전·단수·사회보험료 체납·자살 고위험군·범죄피해가구 등 취약계층 관련 정보를 활용해 발굴 대상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또 복지담당 공무원 외에 의료기관 종사자, 복지위원, 이·통장 등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긴급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콜센터(☎ 129)나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 지원을 신청하면 보다 신속한 상담 및 보호·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동절기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적극 발굴해 전기, 도시가스 등 난방에너지원을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는 카드형태 전자 바우처를 지급한다.

또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자 내년 3월까지 긴급지원 가구에 월 9만 1000원씩 연료비를 지급하고 전국 시군구에 설치 신고된 경로당 6만 5000여곳에도 난방비 235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동절기 거리노숙인 위기관리사업’을 실시하고 노숙인을 위한 응급 잠자리 확충 등에도 나선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실효성 있게 운영돼 소외계층이 따스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 044-202-3009

2015.11.30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