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체온증·동상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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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저체온증·동상 주의하세요”

관리자 0 3,604 2013.12.04 09:27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응급의료기관 440곳에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독거노인의 건강피해를 막기 위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약 440여 개소의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저체온증 및 동상 환자의 응급진료 사례를 보고토록 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할 계획이다.

피해사례가 증가할 경우, 대국민 주의 환기 유도 등 지속해서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이를 통한 건강피해 최소화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겨울철 한파 등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동상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따뜻하게 옷 입기, 수분섭취, 실내 습도유지 등과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자, 독거노인, 영유아 등은 주의가 요구되는데 고혈압 심장질환자는 눈을 치우는 등의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는 따뜻하게 옷을 입고 천천히 움직여야 한다.

또 성인과 달리 영아는 체온을 쉽게 잃을 수 있고 오한 등으로 체온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추운 방에서 재워서는 안 된다.

노인도 신체대사가 낮아 열을 잘 만들지 못하므로 적정 온도를 웃도는 22~24℃의 실내에서도 체온이 떨어질 수 있다. 겨울철에는 실내에 온도계를 붙여두고 자주 점검해야 하며 영아·노인의 체온을 자주 확인하며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문의 : 질병관리본부 기후변화대응TF 043-719-7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