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교육청서 전달식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도내 저소득층 가정 중·고교생 2천42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4억8천500만원의 통학교통비를 지원했다.

강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통학교통비 전달식을 했으며, 지난해에도 2천412명에게 지원했다.

교통비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중·고교생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150% 이하인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로 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들 학생에게는 1인당 20만원이 충전된 선불식 교통카드가 지원되고, 교통카드 사용이 어려운 지역은 회수권이 제공된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매일 통학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통비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며 "교통비 지원 사업은 이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송정부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