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인턴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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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중증장애인 인턴제 시행

관리자 0 3,783 2015.03.18 09:14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달부터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도입, 미취업 중증장애인 200명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지원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증장애인 고용률은 22.7%로, 이는 경증장애인 고용률 43.6%과 전체 고용률 60.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중증장애인 인턴제는 뇌병변 등 10개 장애유형의 미취업 중증장애인이 사업체에서 최대 6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인턴 기간 동안 사업체에 약정 임금의 80%(월 80만원 한도)를 지원하며, 약정기간 종료 후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6개월 동안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월 65만 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공단 박승규 이사장은 "인턴제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의 취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